정월대보름인데 흐린 날씨 탓에 달구경은 힘들 듯하네요~ 온 나라 구석구석 별별 소원 다 접수해야 하니 달에겐 연중 가장 힘든 날일 텐데 올해는 모처럼 쉬어갈 수 있겠습니다~ㅎ 달 나이도 태양과 지구랑 엇비슷할 터이니 46 억년쯤 됐으려나요? 태양이 대지를 살찌우고 달이 해안을 살찌우고 해와 달이 조석으로 기름진 자연을 키워내어 그 많은 지구인들을 양육했네요~ 참 감사하게도.. 육신을 이리 살찌워 준 것도 감사한데 새해 아침 일출로 한해 큰 이상을 꿈꾸게 해 주고 정월 보름달로 작은 소원도 들어준다니 지난날 한민족에게 해와 달은 멘털케어까지 퍽 야무집니다~^^ 이렇듯 우주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해 온 지구를 보니 복작되는 인간사도 조금은 이해가 되는 듯도 합니다 대자연에 의지하며 엄청난 지식과 문화를 빚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