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790

상대를 배려하는 따듯한 마음으로

바바 하리다스의 이야기입니다.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물동이를 이고, 한 손에는 등불을 들고 길을 걷고 있는데 그와 마주친 사람이 물었습다. “당신은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이군요. 당신은 앞을 보지도 못하면서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라고.. 그가 말하기를 “당신이 나와 부딪히지 않게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