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고 짐을 시비(是非) 않듯이.” 좋은 것을 굳이 구하려 하지 말라나쁜 것이 기다리고 있다.나쁜 것을 굳이 피하려 하지 말라좋은 것이 기다리고 있다.태어남은 죽음이 기다리고 있고, 죽음은 다시 태어남이 기다리고 있으며, 아이는 어른이 기다리고 있고, 젊음은 늙음이 기다리고 있으며, 해가 뜨는 것은 해 짐이 기다.. 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2017.09.20
중도의 길 내 마음의 세월을 아련히 돌아 봅니다. 돌아 보는 세월이 착각속의 삶이었는 듯 하더이다. 나는 진정 옳은 삶을 살았을까? 어떤 의미의 삶을 형성했을까? 돌아보는 내 바램은 옳은 일을 선택했음이다 믿고 싶지만 내면의 우러나는 나의 진실은 그러하였는가 하는 제 자신을 돌이켜 봄 이.. 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2016.06.01
方外之士 구름을 벗삼고 산에 머물러야만 기도이고 참선인가? 왁자지껄 시장골목 고요한 마음자리이면 법당이고 법신이라 기와 처마 대웅전 가사장삼 걸쳐야만 제자이고 불자인가? 울고 웃는 집 안팍 여여한 알아차림이면 수행자요 자유인이라 어디서든 걸림없고, 무엇이든 막힘 없다면 그대는 .. 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2015.12.09
사랑의 약속 29살 때 평생 챙겨주겠다는 남편의 약속. 젊은 날, 남편의 약속은 저의 약속이 되었습니다. 30년 동안 앞을 못보는 남편의 두 눈이 되어준 아내가 있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허츠시에 사는 황푸, 웨이구이 노부부의 사연인데요. 대나무 막대기 하나를 .. 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2015.05.18
법구경 슬픔이 있으면 기쁨이 있고. 기쁨이 있으면 슬픔이있다. 가다듬어서 선도 없고 악도 없어야 비로소 집착을 떠나게된다. 지난날의 그림자만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면 꺽어진 갈대와 같이 말라서 초라해지리라. 그러나 지난날의 일을 반성하고 현재를 성실하게 살아간다면 몸도 마음도 건전.. 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2014.10.31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앎과 신행이 함께 할 때, 금강석같은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다시금 확신하게 됩니다. 편안합니다. 인간이라면 다이아몬드, 금, 돈 몰라 볼 수 없고 거절 할 수도 없으나, 축생은 몰라보기에 가지려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부처님법 앞에 축생이 되어있지는 않은지 .. 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2014.10.22
먼저 주어라.... 불자들은 서양신앙을 하는 사람들과 같이 오히려 부처님 가르침과는 정반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고 해달라며 빌고 기원하며 절에를 다닌다 '돈이든 물건이든 친절이든 무엇이든 먼저 주어라 그럼 행복해질 것이다... 남편이든 아내든 자식이든 부모형제에게 까지도 역시 마찬가지.. 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2014.10.13
별역잡아함 삼독에 빠지는 것은 파초가 열매를 맺는것과 같다 만약 착하지 못한 마음을 내어서 간탐·성냄·어리석음을 이룬다면, 이 몸으로 스스로 악한 일을 지어서 도리어 자기를 해치게 되니 마치 파초가 열매를 맺어서 자기 몸을 스스로 해치는 것과 같네. 간탐·성냄·어리석음이 없으면 이를.. 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2014.09.17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하는가 나는 이 산중에서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하는가. 스스로 물어본다.... 사람은 나 하나만으로 충분하므로 사람과 자리를 같이할 일은 없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과 흰 구름, 시냇물은 산을 이루고 있는 배경이므로 자리를 같이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 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2014.09.15
제행무상(諸行無常) 그 말을 아는가? 병이 드신 부처님께서 어느 날 제자 아난의 부촉을 받아가며 간신히 강을 건넜다. 더 이상 걸어갈 기력을 잃은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힘없이 말했다. “아난아, 나는 여기에 눕고 싶구나.” 아난은 옷을 벗어 나무 사이의 그늘 속에 깔았다. 부처님께서는 북쪽으로 거리를 두고 오른 팔.. 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201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