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828

일상 생활 발원문

우주에 충만하사 아니 계신곳 없으신 부처님 만유에 평등하사 두루 살펴 주옵시는 시방세계 부처님과 불보살님께 머리숙여 한 마음 한 뜻 되어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 하옵나이다. 저희들은 지난날 무명의 구름에 가리워 탐욕스런 마음과 성내는 마음과 어리석은 마음으로 밝고 맑은 원래의 성품을 등..

무엇이 바쁘게 할 일인가?

한 수행자가 세속의 친구를 찾아가 말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닦는 일이야. 집안을 꾸미고 아내를 꾸미고 단속하듯이 마음을 닦아 영혼도 가꾸어야지?" 친구는 반색을 하면서 응답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자꾸 그런 생각이 들었네. 집안을 꾸미고 아내를 단장하고 아이들을 길러도 ..

살면서 해서는 안될말...|♥

진실 중에서도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귀 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진실은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런데 진실 중에서도 말해서는 안될 것이 있다. 그 하나는 사람을 다치게 하는..

한 잎 연꽃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관음

한 잎 연꽃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관음 옛날 전라남도 유마사(惟摩寺)에 한 젊은 거사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오계(五戒)를 받은 착실한 불제자이지만 남달리 음욕이 강해서 여자만 보면 유혹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서 수작을 걸다가 망신을 당하고 매를 맞기도 하였다. 그래서 관음 기도를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