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830

運用無碍(운용무애) 부리고 씀에 막힘이 없다

'운용(運用)'은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고 적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무애(無碍)'는 장애나 걸림돌이 없음을 나타냅니다. 이 용어는 불교 용어로, 마음이 자유롭게 운용되어 장애나 방해 없이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我今滔滔自在(아금도도 자재) 나는 지금 두루두루 자제하여, 不羨公王卿宰(불선공왕경재) 왕후(王侯)와 장상(將相)도 부러워하지 않는다. 四時猶若金剛(사시유약금강) 사시사철 금강석 같이 변함없고, 苦樂心常不改(고락심상불개) 고통과 즐거움에도 마음은 한결같아 변함이 없다. 法寶喩於須彌(법보유어수미) 진리의 보물은 수미산 같이 크고, 智慧廣於江海(지혜광어강해) 지혜는 강이나 바다 같이 드넓다. 不爲八風所牽(불위팔풍소견) 어떤 바깥 인연에도 끌려가지 않고, 亦無精進懈怠(역무정진해태)..

참된 진리는 책 속에 있지 않고,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중년의 나이를 넘으면 존경을 받지 못할지언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나이 먹을수록 本性이 잇몸처럼 부드러워져야 하는데 송곳처럼 뾰족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 하고 일갈했을 때, 그의 친구들이 그럼, "당신은 자신을 아느냐?"라고 되물었답니다. 그때 '소크라테스'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나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답니다. '중년의 나이를 넘으면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기보다는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존경을 받지 못할지언정 욕은 먹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맞을 겁니다. 중년 이후의 얼굴은 그 사람 인생에 대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므로 나이를 잘 먹는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따라서 큰 업적이나 ..

진정한 친구가 있는가?

살아가면서 친구가 많다는 것처럼 마음이 넉넉한 것은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재산보다도 더 값진 것이 사람이지요. 그렇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친구가 있는가."가 아니라, "진정한 친구가 있는가."입니다. 내 기쁨 위에 기쁨을 더해줄 수 있는 친구, 내 불편을 미리 알아 말없이 해결하려고 수고하는 친구, 내가 힘들 때 슬며시 옆에서 손잡아 주는 친구, 아무 말하고 싶지 않을 때 말없이 기다려 주는 친구, 내 일부분만 보고 경솔하게 판단하지 않는 친구, 내 입에서 나오는 소리보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당신이 그런 친구를 찾고 기다리듯 당신이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 준다면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됩니다. 먼저 그런 친구가 되어 주는 ..

아난문사불길흉경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누구에게도 함부로 할 수 없고, 함부로 살 수도 없습니다. 내가 좋은 말을 하면 좋은 말이 오고, 내가 나쁜 말을 하면 나쁜 말이 돌아오듯이, 마음은 내가 끌어들이는 대로, 내가 생각하는 대로 끌려온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좋은 일이 생기는 법입니다..... 믿음을 가져서 가정이 화평하면 살아생전에 복(福)과 좋은 일이 저절로 찾아온다. 복이란 자신의 행위에서 오는 결과일 뿐 결코 신(神)이 내려 주는 것이 아니다. https://www.facebook.com/share/r/SXt7SR656bj13Gcp/?mibextid=oFDknk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F..

運과 命

운명은 運과 命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명은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 운은 스스로 움직여 갈 수 있는 것이지요. 명이라 함은 물이 흐를 수 있게 파여 있는 물길과 같은 것이어서 자신의 인과와 관계되는 것이므로 쉬이 바뀌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나 나의 물길이 좁고 얕다고 할지라도 더 큰 물길과 연결될 수 있다면 큰 힘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즉, 나의 힘과 역량으로 모자란 부분을 다른 이의 역량과 힘으로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교류성이 중요하다는 것이 바로 그래서 대두되는 것입니다. 인생은 선택에 의해서 작게 영향받고 인과(운명, 사주 등등)에 의해서 좀 더 크게 좌우되며 교류에 의해서 가장 크게 변화될 수 있는 것이지요. 나의 모자란 부분을 그대가 메워주고 나의 남는 부분을 너에게 덜어주는 ..

관불용침(官不容針)

서양 속담에 마귀가 사람을 꾀어 죄를 짓도록 하는 네 가지의 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누구든지 하니까’이고 두 번째는 ‘이까짓 일쯤이야’입니다. 세 번째는 ‘딱 이번 한 번만’이고 네 번째는 ‘아직도 시간은 많은데’로, 그 어떤 유혹에도 속아 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태산 같은 부동심은 ‘누구나’에 휩쓸리지 않고, 적적성성한 깨어있음은 ‘이까짓 일’도 간과하는 법이 없습니다. 관불용침(官不容針)의 엄중함은 ‘한 번만’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여구두연(如求頭燃)의 간절함은 '아직도' 속으로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밖의 대상으로 향하는 마음의 빛을 안으로 되돌리는 회광반조(回光返照), 즉 매 순간 고요하면서도 또렷또렷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그 당처(當處)를 한 순간도 놓침 ..

계戒 : 경계할 계. 정定 : 정할 정. 혜慧 : 슬기로울 혜.

세세생생 중생을 제도하시고 구제하시는 대자비의 다라니여! 계戒 : 경계할 계.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죄짓는 일을 항상 경계(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정定 : 정할 정. 몸으로 잘못하는 행동, 입으로 잘못하는 말, 생각을 잘못하여 죄짓는 일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확실하게 정(定)하는 것입니다. 혜慧 : 슬기로울 혜. 탐(貪) · 진(嗔) · 치(痴)로부터 벗어나 몸의 행동을 항상 올바르게 합니다. 입의 말을 항상 올바르게 합니다. 생각을 항상 올바르게 합니다. ☞문제는 이 마음입니다. 간사한 이 마음을 어떻게 항복을 받아야 하겠습니까? 삼학(三學)은 우리 불자님들이 항상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어 탐, 진, 치로 부터 완전하게 벗어나겠다는 그 마음을 딱~ 정定한 신앙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가 되어, "깨달..

인수무과 人誰無過 과이능개 過而能改 선막대언 善莫大焉

☞답답한 이 사람아! 병고(病苦)로부터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가정의 우환이나 자녀들 때문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방생{가난한 이들, 죽음을 앞둔 짐승들을 살리는 일}을 하게 된다면 병고액난이나 가정의 우환이나 잘못 가고 있는 자녀들로 힘들어하지 않고 좋아질 것입니다. 혹, 갑자기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해야 합니다. 남의 잘못된 일에 마음 내지 말고, 자신의 잘못된 일에 신경 쓰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하십시오. 여러 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한다거나, 여러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십시오. 꾹~ 틀어쥐고 있으니, 병이 낫습니까? 가정의 우환이 없어집니까? 어리석다는 것입니다. 보는 눈이 잘못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듣는 귀가 잘못 듣고 있다..

🍃 금지언향(今之言香) 🌄

미움을 앞세우면 상대편의 장점이 사라지고, 사랑을 앞세우면 상대편의 단점이 사라집니다. 애인과 친구를 만드는 것은 물을 얼음으로 만드는 것과 같으며 만들기도 어렵지만, 녹지 않게 유지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내가 읽던 책이 없어져도 그 책의 내용은 머리에 남듯 내가 알던 사람이 떠나가도 그 사람의 언행은 머리에 남습니다. 지갑 잃은 사람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사랑 잃은 사람이며, 그 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신뢰를 잃은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 행복보다 더 소중한 게 만족이며 큰 행복도 만족이 없으면 기쁘지 않고, 아주 작은 행복도 만족 하면 기쁘게 됩니다. 사랑이 머문 자리에는 아름다운 추억이 남고 욕심이 머문 자리에는 안타까운 후회만 남습니다. 잘못은 앞에서 말해야 하고 칭찬은 뒤에서 말해야 합니다. 오늘..

세세생생 중생을 제도하시고 구제하시는 대자비의 다라니여 !

☞하는 일이 어렵습니까? 하는 일이 힘듭니까? 자녀들로부터 힘듭니까? 병고액난으로 괴롭습니까? 이 모든 것은 자신이 지어놓은 인과의 결과이므로 탓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운명을 바꾸십시오. "더러움으로부터 벗어남이여! 깨끗함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제가 지금까지 지어온 죄업의 더러움에서 벗어나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더럽히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욕심입니다.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항상 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마라의 삿된 유혹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마라(魔마귀 마, 악마 羅벌일 라 mala) : 사람의 마음을 홀려 올바른 정신으로 살지 못하게 하고 삶을 방해하여 착한 일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