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이 졸일 때가 있고, 감추어 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몰아쉬기도 하고, 특별한 조화의 완벽한 인생 화려한 미래의 막연한 동경.
누군가 그랬다. 상처 없는 사람 없다. 그저 덜 아픈 사람이 더 아픈 사람을 안아주는 것이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상처가 상처인 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상처가 주는 아픔을 느낄 여유도 없이 숨 가쁘게 살아가고 있다.
사람마다 말 못 하는 저마다의 깊은 상처를 간직하고 산다.
그러나 그 상처는 반드시 아물고 새살이 돋아 날 것이다.
상처 입은 꽃잎이 가장 향기롭다.
풍성한 한가위 추석이
긴 연휴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두운 하늘을
환하게 비추는 보름달처럼
당신의 앞길도
언제나 밝게 빛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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