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828

매일매일 연습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

화엄경에서 선재동자는 문수보살이라고 하는 큰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습니다. 우리가 한 평생 살아가는 동안 화를 내면서도 화가 내 안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슬퍼하면서도 슬픔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더 나아가 내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고 죽을 때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이..

복은 비는 것이 아니라 일구는 것

천수경을 외우고 독송하는 사람들아 그 속에 가르침을 소홀히 하지마라 복은 비는 것이 아니고 일구는 것이요 깨달음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얻는 것이라네. 제 마음속에 중생들이 가득한데 그 중생 건지지 않고 누구를 구제하리. 스스로 깊은 곳에 번뇌가 가득한데 밖으로 씻으..

나는 하루동안 어떤 수행을 해야 하는가?

홍주(洪州) 태안사(太安寺)의 주지는 경(經)과 논(論)을 강론하는 강사(座主)였는데 오직 마조스님을 비방하기만 하였다. 하룻밤은 삼경(三更)에 귀신사자(鬼使)가 와서 문을 두드리니, 주지가 물었다. 누구시오? 귀신세계의 사자인데 주지를 데리러 왔다. 내가 이제 예순 일곱인데 40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