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천수천안관자재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 대다라니경 «천수경千手經»ㅡ1편

향내음(蕙巖) 2024. 4. 16. 13:55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五方內外安慰諸神眞言
      
  살아가면서 많은 인연을 만나고 헤어집니다.
  그러나 무지한 중생들은 <참 좋은 인연>을
  만나고도 놓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기분이 나쁘거나 하게 되면 그동안 좋았던
  인연마저도 톡~ 끊어냅니다.

    눈으로 보는 바가 없으니 분별이 없고
    귀로는 듣는 소리 없으니 시비가 끊어졌다.
    분별하고 시비하는 이 마음을 놓아 버려라.
    다만 자기 마음을 찾아 돌아가라.
                                                 «부설거사»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많은 인연을 만났다,
  헤어지곤 합니다. 그러나, 놓쳐서는 안 될
  인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의 최고의 인연은 누구이겠습니까?

  고타마 싯달타 왕자는 깨달음을 얻으시고
  첫 7일 동안 인연법을 거듭거듭 점검하시며
  끝없는 법열(法悅기쁠 열)에 잠기셨습니다.
  그리고 삼칠일(21일) 동안의 깊고 미묘한  
  해탈 법열 속에서 마침내 최상의 깨달음을
  (anuttara sammasambodhid 아눗다라
  삼먁삼보리, 최상의 지혜, 無上正等覺)얻었
  다는 확신을 가셨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발견한 진리가 최고로 완벽한
  것임을 확신한 부처님은 오히려 주저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처님은 왜 주저했습니까?
  <진리의 설법>을 받아들이는 중생들에게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깊이 생각하시던 부처님은 그 심경을 노래로
  부르셨습니다.

「내가 얻은 진리는 미묘하고 또 깊어라.
   어리석은 중생들은 오욕과 삿된 견해로
   생사의 흐름만 따를 뿐 그 근원을 찾으려
   하지 않네. 이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건져
   내리...」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이 진리의 법문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것은 고사하더라도 부처님의
  진리의 법을 비방하여 장차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져 고통을 받게 될 것을 걱정하였습니다
  그냥 열반(涅槃)에 드는 것이 옳지 않을까?
  생각을 하셨습니다.
  온 우주 천지만물의 신(神)들은 부처님의
  이러한 마음을 재빨리 헤아리고 설법을 청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신(神)들의 왕인
  제석천왕(帝釋天王)이 청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에게 설해주소서!

  악마의 군대를 쳐부순 그 마음은 월식을
  벗어난 달과 같사옵니다.
  이제 부디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세상의
  어두움을 지혜의 빛으로 밝히시옵소서."

  그러나, 부처님께서 잠잠히 계시자,
  옆에 있던 범천신(梵天神하느님)이
"그와 같은 간청으로는 안된다."라고 하면서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합장 예배하며 간청
  하였습니다.

"성자시여! 부디 그 위대한 진리의 법을 설
  (說)하여 주소서. 반드시 깨닫는 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부처님께서 침묵을 지키고 계시자,
  범천신은 권청(勸請)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전부터 이 세상에서는 때 묻은 자들이
  부정한 법을 설하고 있습니다.
  부디 감로(甘露)의 문을 여기어 청정하신
  부처님의 위대한 진리의 법을 중생들에게
  들려주소서."

  부처님은 범천신의 노래를 듣고 다시 한번
  과거 · 현재 · 미래의 세상을 꿰뚤어 보시고
  상 · 중 · 하, 세 부류의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가장 정도가 낮은 사람은 진리를 설하거나
  말거나 깨달을 기회가 없고,
  정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진리를 설하지
  않아도 언제나 깨달을 수 있다.
  하지만 중간 정도의 사람들은 다르다.
  진리를 듣는다면 깨달을 것이요 진리를 듣지
  못한다면 깨닫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진리를 설說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침내 부처님께서는 보통 사람들을 위해
  설법(說法) 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범천신에게 노래로 답하였습니다.

"나는 그대의 청을 받아들여 감로의 비를
  내리니 모든 세상의 중생들,
  신들도 · 사람도 · 천룡들도 믿음이 있는
  자들은 모두 이 진리의 법을 들을지니라."

  누구나 믿음이 있으면 부처님의 설법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자는 신심(信心)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믿을 信> · 걸림이 없는 마음입니다.
  부처님 진리의 가르침은 거짓이 없고
  진실하므로 믿고 따르면서 실천을 하라는
  것입니다. 믿지 못하고 어리석은 사람에게
  설하는 것은 삿되고 부정적인 마음이 꽉 차
  있으므로 스스로가 알아갈 때까지 그냥 둘
  수밖에 없습니다. 늙어보면 안다고 했듯이
  죽음이 찾아들었을 때, 모두 후회하는 것이
  중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부처님께서는 가장 먼저 알아듣는
  신들에게 3 칠일 21일간 설법을 하신 최초의
  경經이 «대방광불화엄경»입니다.
  «화엄경»을 요약한 사구게(四句偈)는
  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입니다.
  일체유심조는 마음이 만물을 창조한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주체가 되어서
  세상 만물을 구성해 간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것은 이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이 마음이 모든 것을 짓나니라.

  만약 사람들이 과거 · 현재 · 미래의 부처를
  알고자 한다면 응당히 모든 법계의 성품이
  오직 마음으로 만들어졌음을 관찰하라.
  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다.
  능히 모든 세상일을 다 그려낸다.
  오온(五蘊 눈 · 귀 · 코 ·혀 · 몸)이 다
  마음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무엇도 만들지 않는 것이 없다.
  어떤 사람이 만약 마음이 모든 세상일을
  만들어 내는 줄 안다면 이 사람은 바로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이고,
  부처님의 진실성을 아는 것이니라..."
                 «화엄경»<야마천궁보살 설게 품>
  
  부처님은 온 우주 법계의 신들에게 최초로
  설법하시고 난 뒤, 이제부터 무지한 중생을
  위해 알아듣기 쉬운 진리의 가르침부터
  설법을 하기 위해 사슴 동산에서 수행하고
  있는 다섯 명을 전도하여 최초의 비구가
  탄생하였고, 그리고 "나는 우르벨라로 떠날
  것이다." 하시며, <전도선언>을 하셨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오늘도 무조건 행복하기 (⌒ε⌒*)~~♥ 

  정각원(蕙巖) 두 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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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 바람에도 고요를 볼 수 있는 평정심.....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소리없이 흔적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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