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게 어찌 살라느냐 물었더니 대나무처럼 살라 했네요 대나무는 가늘고 길어도 쓰러지지 않지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어서 그렇다더라 人生의 고비가 마디요 속을 비우는 건 마음 내려놓는 거라네요 대나무에게 어찌 살라느냐 물었더니 바람처럼 살라 하네요 바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다지요 걸림이 없고 自由로워서 그렇다더라 사랑과 容恕용서로 짠 그물에는 바람도 걸리고 하늘도 웃는다네요 태어나지 않으면 사라짐도 없고, 사라짐이 없으면 다함도 없다. 다함이 없으면 차별이 없고, 차별이 없으면 처소가 없고, 처소가 없으면 고요해지고, 고요해지면 탐욕을 떠나게 된다. 탐욕을 떠나면 지을 것이 없고, 지을 것이 없으면 소원이 없고, 소원이 없으면 머물 것이 없고, 머물 것이 없으면 가고 옴이 없다..... https://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