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790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사람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누구나 처음부터 친구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 누구나 처음부터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타인으로 다가오지만 그를 친구가 되게 하느냐, 아니면 타인으로 남게 하는가는 나에게 주어진 몫이겠지요.. 시간이 흐르고 그를 만나며 그가 타인에서 벗어나 내 눈에 익으면서 그리고 가..

오소서..........오시옵소서...........()

사랑도 사람 일이라지만.. 마음 가는 길은 정말 알 수 없나 봅니다.. 고요하길 바라는 꽃잎 위로.. 바람은 한사코 불어 옵니다.. 어느 새 그 마음 받아.. 저미도록 물든 사랑이 번져 갑니다.. 그리우면 다가오리라 남기신 약조.. 매번 그리우니 어찌하나요.. 담장 너머 능소화 지는 아침.. 더는 피어날 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