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828

無念

세상에 올 때는 혼자서 울며 왔건만 갈때는 여러 사람을 울리고 간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그 무엇을 애착해서 아둥바둥 살아왔나! 인생의 무상함을 희노애락에 노래하고, 덧없이 보낸 세월 후회한들 무엇하리. 세월이 유수 같이 빠른 줄 모르고 항상 착각속에 헤매이다 꿈결같이 멀어지네. 배신한 내 청춘을 그 무엇으로 달래볼까 황금으로 달래볼까 비단으로 달래볼까 좋은 음식 차려놓고 천지신명께 빌어볼까 모든 것이 허망하다 부질없는 짓이로다. 그 옛날 청춘때 어느 벗이 하는 말이 좋은 일 많이 하고 후회 없이 살란 말이 귓전에 흘러들어 지금와서 후회 한들 무슨 소용 있으리오. 사랑하는 내 청춘을 심산유곡에 묻어놓고 언제 다시 만날 기약 없어 허공에 손짓하네. 슬프도다 허무한 우리 인생 바람처럼 스쳐간..

23ㆍ계묘원단 12월1일~3일

🍂 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고, 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맑고 고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의 눈은 맑고 아름답습니다. 남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옳은 일이라면 묵묵히 하고야 마는 사람에게서는 큰 힘이 전해져 옵니다. 강한 실천력과 남을 헤아려 보살피는 따뜻한 그 무엇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눈을 닮고 누구의 코를 닮은 얼굴보다 평범하거나 좀 못생겼다고 하더라도 어쩐지 맑고 지혜롭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 만나면 만날수록 그 사람만의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 사람들일 것 입니다. 내 마음의 샘물은 얼마나 맑고 고요한지? 내 지혜의 달은 얼마나 둥그렇게 솟아 내 삶을 비추고 있는지?..

극락왕생발원문

극락세계에 계시며 중생을 이끌어 주시는 아미타불께 귀의하옵고, 그 세계에 가서 나기를 발원 하옵나니, 자비하신 원력으로 굽어 살펴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네 가지 은혜 입은 이와 삼계三界(욕계 색계 무색계, 모든 세계) 중생을 위해 부처님의 위없는 도를 이루려는 정성으로 아미타불의 거룩한 명호를 불러 극락세계에 왕생하겠나이다. 업장業障은 두터운데 복과 지혜 옅사와 때 묻은 마음 물들기 쉽고, 깨끗한 공덕 이루기 어려워 이제 부처님 앞에 지극한 정성으로 예배하고 참회하나이다. 저희들이 아득한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몸과 말과 생각으로 한량없이 지은 죄와 무수히 맺은 원한 모두 다 풀어버리고, 이제 서원을 세워 나쁜 행 멀리하여 다시 짓지 아니하고 보살행 항상 닦아 물러나지 아니하며, 정각正覺을 이루어서 일체..

인간에게 봉사하는 여섯개의 기관

사람에게 봉사하는 여섯 개의 기관이 있다. 그 중 세 개는 사람이 통제할 수 있고, 세 개는 통제할 수 없다. 눈, 귀, 코는 사람이 통제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원하지 않는것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기 때문이다. 남은 세 개, 입, 손, 다리는 사람이 통제할 수 있다. 정각원의 생각ing 주머니 https://www.facebook.com/share/p/dUeJop6mStnohp2L/?mibextid=qi2Omg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www.facebook.com 제주의 사려니숲길入冬인 금일 제법 겨울맛이 납니다~

ㅡ정선 사공도시품첩 이십사시품(二十四詩品)의 다섯 번째인 ‘고고(高古)’는 ‘고상하고 예스러움’이다.

畸人乘眞(기인승진) : 기인이 참된 것을 깨달아 手把芙蓉(수파부용) : 연꽃을 손에 쥐고 泛彼浩劫(범피호겁) : 저 영겁의 시간위에 떠있으니 窅然空蹤(요연공종) : 빈 발자취는 심원하고 요원하다. 月出東斗(월출동두) : 달이 동쪽 북두성 자리에 나오니 好風相從(호풍상종) : 좋은 바람이 뒤따르도다. 太華夜碧(태화야벽) : 화산의 밤은 푸르고 人聞淸鍾(인문청종) : 사람들은 맑은 종소리 듣도다. 虛佇神素(허저신소) : 마음 비우고 신령한 본바탕을 보니 脫然畦封(탈연휴봉) : 한계를 넘어 초탈하도다. 黃唐在獨(황당재독) : 황제와 요임금의 경지를 홀로 지니니 落落玄宗(낙락현종) : 드물고 드문 현묘(玄妙)한 종지(宗旨)로다. 오늘도 무조건 행복하기~~♥ https://www.instagram.com/reel..

나의 근본은 무엇인가?

"뿌리 없는 나무가 없다"라는 말은 모든 사물에는 근본이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물은 근원이 없어지면 끊어지고 나무는 뿌리가 없어지면 죽게 됩니다. 이 말은 사람들이 근본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호사수구(狐死首丘)라는 속담은 여우가 죽을 때 자신이 살던 곳을 그리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짐승들도 마찬가지로 그립게 여기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도 자신이 속한 곳에 대해 그리움을 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때로써 동작과 행동으로 자신의 본질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막돼먹은 짓을 하면 근본도 없다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족반거상(足反居上)과 관리도치(冠履倒置)라는 속담에서처럼 사물의 위치가 바뀔 때, 본질적인 것보다 지엽적인 것에 우선순위를 두게 되면 문제..

머무름 없는 삶

흘러라 머무름 없이 흘러라. 쉼 없이 흘러서 가야 참으로 살아 있는 생이지. 가만히 정지해 있는 생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 길 잃을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고 싶은 어느 곳으로든 가라.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사랑하고 싶은 누구든 사랑하라.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목숨의 끝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흐르며 또 흐르며 바로 지금 멋진 자유의 생을 살아라. 정각원의 생각ing 주머니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pfbid0iSWeZPKnMgvGrbA1vkB7szFzmaSGZh7Lyf2EtN5xUcTN7AHHDEbqxfeNv5iRcd5ol&id=100001889684982&mibextid=Nif5oz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

'그래도'라는 섬

🌴'그래도' 라는 섬이 있지요~🌴 우리들 마음속에만 있는 이어도 만큼 신비한 섬 입니다. 미칠 듯 괴로울 때, 한없이 슬플 때, 증오와 좌절이 온몸을 휘감을 때, 비로소 마음 한구석에서 조용히 빛을 내며 나타나는 섬 그게 '그래도' 입니다. '그래도' 섬 곳곳에는 '그래도 너는 멋진 사람이야' '그래도 너는 건강하잖니?' '그래도 너에겐 가족과 친구들이 있잖아' '그래도 세상은 살만 하단다' 같은 격려문 들이 나붙어 있습니다. '그래도' 는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용서와 위로의 섬입니다. 당신의 그래도는 안녕하십니까? '그래도' 에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그래도' 에 아직까지 다녀오시지 않고 '그래도' 라는 섬이 있는지 조차 모르셨다면 그래서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세상을 살..

因果

우리에게 무엇이 잘못되었을 때 그것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고 이미 우리가 걸어온 과거속에 뿌려 졌던(자신이 한 행위)인 것이다. 시간 위에 뿌려진 씨앗에 따라서 그 열매를 우리는 거두기 마련이다. 이 순간에도 당신은 흘러가는 시간 위에 무엇을 새길 것인가를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인과(因果)는 오늘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잘 살펴보십시오. 자신이 한 행위에 따라 시절인연이 다가오면 받는것이 因果 입니다. 실패와 패망 · 흥함과 성공은 자신이 한 인과의 법칙에 의해서 찾아드는 것입니다. 두 손 모읍니다.....((())) 정각원의 생각ing 주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