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이 사람아!
병고(病苦)로부터 힘들어하는 사람들과
가정의 우환이나 자녀들 때문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방생{가난한 이들, 죽음을 앞둔 짐승들을
살리는 일}을 하게 된다면 병고액난이나
가정의 우환이나 잘못 가고 있는 자녀들로
힘들어하지 않고 좋아질 것입니다.
혹, 갑자기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해야 합니다.
남의 잘못된 일에 마음 내지 말고, 자신의
잘못된 일에 신경 쓰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하십시오.
여러 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한다거나,
여러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십시오.
꾹~ 틀어쥐고 있으니, 병이 낫습니까?
가정의 우환이 없어집니까?
어리석다는 것입니다.
보는 눈이 잘못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듣는 귀가 잘못 듣고 있다는 것입니다.
입의 말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생각하는 것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몸의 행동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은 정작 무엇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보는 것에 걸리고 듣는 것에 걸려서
구업 짓는 일에 걸려서 마음은 늘 편안하지를
못해 마음씀을 잘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올바르게. 가르침을 주어도 지혜가
없는 사람은, 세상살이 인과(因果)의 이치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남을 위한 일이 자신을 위한 일인 줄 모르는
참으로 무지(無知)한 사람입니다.
이러하니까 건강도 가정의 우환도 앞으로
또 다가올 나쁜 일까지 막지 못하는 또 다른
재난을 맞이합니다.
「악{惡}을 더하여 사람을 속일지라도
맑고 깨끗하면 오히려 더럽히지 못하네
어리석은 재앙은 도리어 자신에게 미치니
티끌이 바람을 거슬러 모이는 것과 같은
것이니라.
잘못하여 그름과 악[惡]을 범했을지라도
능히 따라서 뉘우치면 선[善]이 되리니
이는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어서
태양이 구름 덮임이 없는 것과 같느니라.」
«법구경»<악행품惡行品>
사람이 악을 가하여 남을 속인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속아 넘어가겠습니까?
아주 희고 깨끗한 곳을 더럽힌다고 해서
얼마나 더럽힐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죄를 지어 찾아드는 재앙은 사람이
속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어느 곳에 있다 하여도
기어어 찾아내어 보복을 하게 됩니다.
어찌 죄짓는 일을 어리석게도 함부로 하겠
습니까. 한 알의 종자가 수천 개의 열매들을
매달듯이 하나의 악[惡]은 수많은 괴로움의
고통을 초래하게 됩니다.
인수무과人誰無過 · 과이능개過而能改 ·
선막대언善莫大焉이라 했습니다.
"어느 사람이든 허물이 없는 사람이 있는가,
그 허물을 능히 고치면 착함이 이보다 더
큼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자의든 타이든 순간적으로
허물을 범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범한 잘못을 곧바로 크게 뉘우치고
반성하며 참회를 하여 선善으로 나아가게
된다면 그러한 선[善]이 세상을 비추게 되니
마치 태양을 덮은 구름이 것과 같이 세상이
단박에 밝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허물을 고치지 않고 남의 잘못만
보고 들으면서 말을 하며 어리석은 행동까지
한다면 어찌 병고액난과 가정의 우환이나,
여러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중생은 고뇌가 많아서 늙고 죽음 면함을
얻지 못하지만 오직 어질고 지혜가 있는
사람만이 남이 잘못하는 것과 스스로 짓는
악을 생각하지 않나니라......"
<호로호로 마라 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훌루훌루 hulu hulu 말라 malla
훌루 hulu 하레 hare 빠드마padma
나바 padnabha
<호로호로>는 "두렵다." · "무섭다."
"탐, 진, 치 세 가지 독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기뻐서 환호하는 찬탄의 소리. 오~ 아~."
<마라>는 "악마" · "때" · "번뇌" · "더러움"
<하례>는 "제거하다" · "버리다" · "없애다"
<바나마>는 "연꽃" 더러움에서 물들지 않음
<나바>는 "중심" · "중앙" · "단전 배꼽"
"아~ 나의 님이시여! 오~ 나의 주님이시여!
단전에서 연꽃이 피어나는 님이시여!
더러움에서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거룩하신
님이시여 " 건지어 주시고 · 건네게 하시어
깨달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탐, 진, 치 삼독(三毒)으로부터 벗어나
신, 구, 의 삼업의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신 관세음보살님을 찬탄하고 공경하는
뜻으로도 해석이 됩니다.
자신의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올바르게
가게 하는 가르침을 주는 스승을 공경하고
찬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게 받들고 실천해 나간다면,
병고의 액만 · 가정의 우환 · 자녀들의
잘못됨이 없을 것이며 평화로움이 찾아들어
행복함이 함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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