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은덕과 사랑'은 '평생 빚' 이라는 사실을 잊지말기를~

향내음(蕙巖) 2024. 5. 8. 13:24

미국의 보스턴시에 살던 청년 '스트로사'는 사업을 시작하고자 했지만, 수중에 가진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고민 끝에 사업 자금을 위해서 '바턴'이라는 부자를 찾아가 2천 불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청년이 2천 불을 빌려 달라는 말에 바턴은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청년에게는 담보로 내놓을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고, 가진 것은 오직 패기와 열정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바턴은 그 청년을 믿어 보기로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만류했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에게 투자하는 마음으로 선뜻 무담보 2천 불을 빌려준 것입니다. 그리고 바턴의 무모한 선택은 틀리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스트로 사는 사업에 크게 성공하였고, 이자와 함께 부채도 갚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일 10년 후에 세계적인 대공황이 왔으며, 바턴의 회사도 도산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스트로 사는 바턴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현재 갚아야 할 부채가 얼마나 되는지요? 이번에는 제가 그 금액을 드리고 싶습니다!" 스트로사의 말에 당황한 바턴이 말했습니다. "아니, 오래전에 당신에게 빌려준 2천 불은 이미 다 갚지 않았습니까?"

이 말에 스트로 사는 바턴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빌려주신 돈은 모두 갚았지만, 제게 도움을 주셨던 그 은혜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제 꿈의 발돋움이 되어 주신 그 은혜는 돈으로 갚아진다고 생각 않습니다!" 덕분에 바턴은 재기할 수 있었고, 이 두 사람은 모두 사업에 크게 성공했습니다.

세상에는 돈이 최고라 생각하며 다른 가치보다 우선시할 때가 있지만,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 사실 훨씬 많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큰 은혜를 받았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그 은혜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잊어버리거나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마치 여러분의 부모님에게 생명을 받고, 인생을 받고, 성장을 받았지만 그 고마움을 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은덕과 사랑은 평생 갚아도 갚아질 수 없는 빚이랍니다. ‘은덕과 사랑’은 ‘평생 빚’이라는 스트로사의 말을 잊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사람들은 돌아서면 쉽게 잊어버립니다. 잊어버리고 살기에, 그 청년에게 퍼부은 하늘의 축복이 아무에게나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아홉 번을 잘해줘도, 단
한 번 기분 나쁘게 하면 그걸로 쉬이 돌아서는 게 보통의 대다수 인간들입니다.

“평판을 쌓는데 20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데는 단 5분도 걸리지 않는다.”라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Warren Edward Buffett; 1930~ , USA)’이 말했습니다.

하루 6센트를 받으며 나이키 축구공을 바느질하는 파키스탄 소년의 사진한 장이 1996년 ‘라이프’지의 표지에 실렸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이 세계적인 분노를 일으켜 나이키의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나이키는 그해 시가 총액의 절반이 날아갔습니다.

그리하여 나이키는 신뢰회복을 위한 대규모 사회공헌 운동을 아주 오랜 세월 동안 펼치며 노력해야 했었습니다. 받은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힘들 때 받은 은혜를 끝까지 기억하는 날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https://story.kakao.com/parkyk1996/KE0Fc0abv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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