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세속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 이야기 셋

향내음(蕙巖) 2024. 1. 23. 05:21

얼마 전 미국의 한 노인이
자기가 기르던 강아지에게
우리 돈으로 1,560억을
유산으로 물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를 돌보라고 부탁한
사육사에게는 1년에 5만 불씩,
5천만 원의 연봉을 주겠다고
유언했습니다.

개가 죽고 난 후에는
개의 유산 1,560억 원 중
남은 돈을 동물보호소에
기증하도록 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외동아들에게는
100만 불을 유산으로 주라고
유언하고 서거했습니다.
100만 불은
우리 돈으로 10억 원입니다.

그러자 아들은
너무나 분을 못 참아
"도대체 어떻게 내가
개보다 못합니까?
개에게는 1,560억을 주고
나에게는 10억을 주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판사님! 억울합니다.
바로 잡아 주세요."라며
변호사를 사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 젊은이에게 판사가 묻습니다.
"젊은이! 1년에 몇 번이나
아버지를 찾아뵈었는가?"

“ ……  ”

"돌아가시기 전 아버지가
즐겨 드신 음식 아는가?"

“ ……. ”

"전화는 얼마 만에
한 번씩 했는가?"

대답을 못합니다.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아버님 생신은 언제인가?"

“ ……. ”

아버지 생신날자도
모르는 아들은 할 말이 없습니다.
그때 판사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찍어 놓은 비디오를 틉니다.

"내 재산 1,560억을
내 사랑하는 개에게 물려주고,
사육사에게는
매년 5천만 원씩을 주고,
내 아들에겐 100만 불 만을
유산으로 물려줍니다.
혹 아들이 이에 대해
불평을 하거든 아들에게는
1불 만을 물려주세요."

그리고 판사가
"자네에게는 1불을
상속하네."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얼마나 부모의 가슴에
한이 맺히게 하고,
부모를 섭섭하게 했으면,
부모가 재산을
개에게 다 물려주고,
아들이 원망하면
1불만 주라고 했겠어요?

우리가 대접받는
자녀가 되는 길은
부모님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몆 번이나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자신을
책망하게 되는 글이라 올립니다.

https://story.kakao.com/parkyk1996/fGs1bKCoZy0

박영규I사문의길蕙巖님의 스토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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