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덕만을 볼려고 하지 마라.
남에게 내 덕부터 먼저 보여줘라 !
남 덕만을 볼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 손해가 더 많은 줄 알라.
자신의 것을 남에게 베풀어 준다는
것은 참으로 건강한 삶이다.
자신의 것을 아끼고 인색하게 산다는
것은 참으로 건강하지 못한 삶이다.
때에 맞추어 베풀어라.
때에 따라서 베풀어라.
후회하지 않는 삶이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때에 맞추어 보시할 다섯가지가
있느니라.
멀리서 오는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요.
먼 길을 떠나는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요. 병든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고,
흉년이 들었을 때 베푸는 것이요.
(주변에 갑자기 사업, 상업이 부도가
났거나, 직장을 잃었거나 가정생활이
힘들어진 사람들.)
햇곡식과 햇과일을 먼저 수행자에게
베푸는 것이다. (천지만물에 감사하는
의식 같은 것이다.)
지혜롭게 때를 맞추어 보시하고
믿는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살아서는
기쁨을 누리고 죽어서는 천상의 덕을
갖추느니라.
때에 따라 잊지 않고 널리 베풀어가면
메아리가 소리를 따르듯 부족함 없는
복락(福樂)이 그를 따르니 태어나는
곳곳마다 부귀하리라.
보시는 온갖 선행의 으뜸이 되므로
끝내는 깨달음에 이르게 되나니라.
억(億) 금(金)을 보시하고도 딴 생각
갖지 않으면(무주상보시) 기쁨 또한
나날이 늘어가리라.
때를 맞춰 보시한다는 생각을 품고 있
으면 마음은 즐겁고 몸마저도 홀가분
하여(건강) 끝내는 마음의 해탈(마음
속에 걸림으로 부터 벗어남)을 얻게
되리니, 지혜로운 신남(信男믿음을
가진 남자 신도) · 신녀(信女)들이여
공덕 지을 좋을 때를 놓치지 말고
때를 맞춘 보시에 힘쓰도록 하라."
«증일아함경»
제24:선취품12:2-681中
자신에게 찾아든 나눔과 봉사는 시절
인연의 때에 맞춘 <보시>입니다.
이러한 시절인연에 맞추어 보시하는
나눔과 봉사가 찾아들었을 때,
눈치껏 한다거나,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거나,
몸을 사리면서 한다거나,
적당하게 한다거나,
게으르게 한다거나,
진심으로 하지 않는다거나,
끝 마무리를 잘하지 않는다거나,
얼굴만 내밀고 적당하게 한다거나,
주인의식을 가지지 않고 한다거나,
진실한 마음없이 하는, 나눔과 봉사는
그 어떤 공덕과 복이 없습니다.
절은 왜 절입니까 ?
절을 하라는 것은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받들고 베풀어라는 인성을 가르치는
곳이 절(卍)입니다.
절에 다닌다고, 기도한다고,
잘 될것 같으면 절에 안다니고 기도
안하는 사람 있겠습니까 ?
절에 다니는 마음자세 기도하는 마음
자세의 인성이 잘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수처작주 입처개진> 입니다.
자신에게 찾아든 시절인연의 나눔과
봉사의 보시 할 수 있는 때가 찾아왔
을 때 놓치지 말고 "수처작주입처개진
(隨處作主立處皆眞)해야 합니다.
내가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되고, 지금
머무는 그 곳에 진실하라."
즉,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서
주체적으로 살라는 말입니다.
우리의 삶은 늘 변화하는 인생의 흐름
속에서 살아갑니다.
형편이 풀릴 때와 형편이 풀려있을 때
조심하고 하심(下心)하면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남을 위해 덕을 닦아야 할
것입니다.
실패를 하였거나 형편이 어렵게 되었
을 때, 침착하게 마음씀을 잘 가지고
자신의 주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자신의 마음
가짐과 마음씀이 내 인생의 원인을
만드는 씨앗입니다. 그 씨앗을 잘~~
심어 놓아야 시절인연이 찾아들었을
때, 그 열매의 수확의 기쁨은 배가 될
것 입니다.
지금 자신이 처해 있는 삶을 잘 생각
해보십시오.
형편이 좋습니까 ?
마음에 걸림없이 더욱 더 보시를 많이
하십시오.
지금 형편이 좋지 않습니까 ?
마음에 걸림이 없이 작은 것 부터
나눔과 봉사를 하십시오.
두 손 모읍니다.
정각원의 생각ing 주머니
https://story.kakao.com/parkyk1996/CCsWiKsXh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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