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의 죄는 태산을 걸머지는 것보다 무겁다.
하룻밤 동안이나마 그 집에 머무르면서
조그만 공양 얻고 편히 잠을 잤거든
그에게는 나쁜 생각 가지지 말라.
은혜 알고 갚는 것을 성인은 칭찬한다.
혹은 나무 밑 조그만 그늘에 쉬었더라도
그 가지 잎사귀와 꽃과 열매 헐지 말라.
조금이나마 고마운 이이게 악을 행하면
그에게는 영원토록 즐거움 없으리라.
한 그릇 밥 은혜라도 악으로써 갚으면
은혜 모르고 악을 행하는 사람
좋은 열매 맺지 않고 맺더라도 없어진다.
원수를 갚으려거든 선으로 갚고
악으로써 헐뜯거나 해치지 말라.
지혜로운 이는 원수를 갚되
사랑으로 하느니라.
천지와 산과 바다 걸머지더라도
그 짐은 가볍거니 은혜 배반 무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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