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불공의 의미

향내음(蕙巖) 2022. 12. 19. 07:56

⛩️

사람들은
소중하지 않은 것들에 미쳐
칼날 위에서 춤을 추듯 산다.

실행 없는 말은
천 번 만 번 해도 소용이 없다.

아는 것이 천하를 덮을 정도라도
실천이 없는 사람은 털끝만큼의 가치도
없는 물건이 되는 것이다.

참으로 아는
사람은 말이 없는 법이다.

베풀어 주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면 아무하고도 상관없다.

덕 보겠다는 마음으로 고르면
제일 엉뚱한 사람을 고르게 된다.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다.!!!

대나무는 속이 비었다.
그리고 마디가 있다.

그래서 저렇게
쭉쭉 뻗어 나갈 수가 있다.

지금 그 시련은
마디가 생기기 위한 시련이다.

더불어 그 시련을 통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나무 속처럼 마음을 비워 내야 한다.

수행이란,
안으로는 가난을 배우고
밖으로는 모든 사람들을 공경하는 것이다.
          
천하에 가장
용맹스러운 사람은
남에게 질 줄 아는 사람이다.

무슨 일이든지
남에게 지고 밟히는
사람보다 더 높은 사람은 없다.

나를 칭찬하고 숭배하고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나의 수행을
방해하는 마구니이며 도적이다.

중상과 모략 등
온갖 수단으로 나를 괴롭히고 헐뜯고
욕하고 괄시하는 사람보다 더 큰 은인은 없으니,

그 은혜를 갚으려 해도 다 갚기
어렵거늘 하물며 원한을 품는다 말인가?

칭찬과 숭배는 나를
타락의 구렁으로 떨어뜨리니
어찌 무서워하지 않으며,

천대와 모욕처럼 나를 굳세게 하고
채찍질하는 것이 없으니 어찌 은혜가 아니랴?

항상 남이 나를 해치고
욕할수록 그 은혜를 깊이 깨닫고,

나는 그 사람을
더욱더 존경하며 도와야 한다.
이것이 공부인(수행자)의 진실한 방편이다.

불공이란
남을 도와주는 것이지 절에서 命도주고
복도 준다고 목탁 두드리는 것이 아닐진대,

절이란 불공 가르치는 곳이지
불공드리는 곳이 아닙니다.

불공은
절 밖에 나가 남을 돕는 것입니다.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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