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기도를 올리기전에 계율부터 지키는 불제자가 되라

향내음(蕙巖) 2021. 8. 30. 15:33

사람에게는 사람의 병이 있고
땅에는 땅의 병이 있으며
하늘에는 하늘의 병이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땅 위에 있기 때문에
하늘의 병을 모른다.
항상 능엄주를 지송하면 하늘과 땅을 돕게 되어
하늘과 땅의 나쁜 기와 병을 치료한다.
당신이 단지
능엄주를 지송하기만 해도
하늘과 땅 일체의 모든 것을 도와주고 감응을 두는 것이다.
능엄주는 한 구절만 염할 수 없다.
능엄주는 여러개의 단락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비록 구절구절마다 뜻이 있지만
앞뒤로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능엄주에는 작은 단락이 여러개 있는데
이 작은 단락의 시작과 끝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어떤 수행법으로 닦든지 간에 우선 덕행이 중요하다.
만약 덕행이 모자라면
마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을 세우고 덕을 닦아야 한다.
공을 세운다는 것은 바로
도량을 보호하면서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이다.
덕을 닦는다는 것은 바로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삶을 번뇌스럽게 하지 않는 것이다.
무슨 수행법을 닦든지 간에 자신의 나쁜 습기를 바꾸지 않고
번뇌를 끊지 않으면
수행의 이익이 없다.
능업법을 사용함에 있어
계를 지키지 않으면
다시말해서
마치 보통사람처럼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고
함부로 살생하고,훔치고,사음하고,거짓말 하고,술을 마시면서 긴요할 때만
오대심주(츠토니 아쟈라 미리주 보리다라예 닝제리)
를 염하는 것은 법을 더럽히고 멸시하는 것이다.
공덕이 없으면서
도리어 귀신과 호법천신을 지배하려고하면
단지 자신의 죄업을 증가시키는 것이니 재난과 횡액을 당하게 될것이다.
따라서
능엄주의 법을 배우려면
행하는 바가 반드시 바르고
마음 씀씀이를 바르게 해야 항셔
청정하지 못한 망상을 짓지 말아야 하며
청정하지 못한 일을 저지르지 말아야 하며
항상 청정한 행을 닦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한편으로는
능엄주의 법문을 수행하지만
한편으로는 규율을 잘 지키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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