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향내음의 모든사진

관음도

향내음(蕙巖) 2014. 11. 10. 15:40

 

2500년전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에 섭공이라는 제후가 있었다.

그런데 이 나라에 문제가 있었으니,

백성들이 날마다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떠나니 인구가 줄어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초조해진 섭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날마다 백성들이 도망가니 천리장성을 쌓아서 막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공자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여섯 글자를 남기고 떠났다.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라 하면 흔히들 가까운 사람은 제쳐두고

남에게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부모, 배우자, 자녀, 상사, 동료, 부하직원, 친구 등

허물없는 이들에게 먼저 잘하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해줘야~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는 정치, 기업경영, 가정사,

친구관계를 망라한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원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배려하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향내음의 보금자리 > 향내음의 모든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춘지절 여여길상  (2) 2023.02.03
혜암(蕙巖)의 일상  (0) 2019.08.30
아미타부처님 접인도  (0) 2014.09.11
장사도  (0) 2014.09.01
2014' 마지막 연꽃향에 취하다....  (0) 201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