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세월아~~ 너만~~ 가거라~~~

향내음(蕙巖) 2014. 9. 14. 16:35

 

 

 

세월아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이제 따라 가기도

힘이들구나

 

우리 좀

쉬엄쉬엄 갈 터이니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미워할수도 뿌리칠수도

없는 세월아 !

여지껏 너 따라

숨가쁘게 달려오며

 

미운 정 고운 정

뒤섞인 우리

이젠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우리 이 모습 이대로

살아온 세상 뒤돌아보며

너털웃음 깔깔대며

여기 머물러

 

오래오래 살고 싶구나

이젠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한번 흘러가면

다시 오지않을

덧없는 세월에

마음까지 따라갈 필요가

굳이 있겠냐마는

그래도 흐르는 세월이

못내 아쉬워

누군가

푸념섞인 하소연 으로 여기기에는

세상사 누군들

자유로울수 있으랴...,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우리말)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다섯가지 쌓임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건지느니라.

 

   사리자여,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또한 그러하느니라.

 

   사리자여, 이 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에는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없으며

   눈과 귀와,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형체와 소리, 냄새와 맛, 감촉과 의식의

   대상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무명도 없고

   또한 무명이 다함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이 없어짐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아주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느니라.

 

   그러므로 알아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무엇에도 견줄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반야 바라밀다의 주문을 말하노니

   주문은 곧 이러하니라.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