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버릴수 없는 인연

향내음(蕙巖) 2012. 7. 24. 10:15

 

 

 

 

소리 내어 말하지 못한 사랑이 있다면 ...

가슴에 담아두고 무너지듯

아파 오는 사랑이 있다면 ...

 

 

한 방울 눈물로도

씻어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

눈물이 다 마르도록 울어도

버려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

 

 

차라리 잊으려, 벗어 버리려 하기 보다는

가슴에 더 깊이 심어 두렵니다.

 

 

어찌합니까!

어쩌란 말입니까 !

그저 사랑해서 아픈 가슴을 ...

내가 떠올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베어 비울 길 없는 사랑을 ...

그저 운명으로 당신을 받아 드립니다.

 

 

뼛속 깊이 알알이 묻혀서

떨어지지 않는 감정이란 선에서

서로 묶여 있을 인연이라면

그 인연 어떤 시련이 몰아쳐도 받아 드립니다.

 

 

떨어지지 않는 감정이란 선에서
서로 묶여 있을 인연이라면
그 인연 어떤 시련이 몰아쳐도 받아 드립니다.

 

 

피를 토해내며 내 목숨을 앗아 간다 해도

버릴 수 없는 건 !

당신과의 인연입니다

 

 

 

 천수바라무-어산염불

-향내음 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