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향내음(蕙巖) 2012. 1. 16. 10:52

오래 전부터 나를 아는 듯이
내 마음을 활짝 열어본 듯이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눈빛으로 마음으로
상처 깊은 고통도 다 알아주기에
마음 놓고 기대고 싶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날에
한 잔의 커피를 함께 마시면
모든 시름이 사라져 버리고
어느 사이에 웃음이 가득해집니다  

늘 고립되고
외로움에 젖다가도
만나서 차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