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며는 얼마나 살거냐고
하루를 십년같이 백년 넘어 살거냐고
가슴 첩첩 별꽃 같은 할말을 잃고 살거나
보고 싶단다, 날이 갈수록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planet%2Ffs14%2F23_13_1_9_4O59X_11981778_0_68.jpg%3Fthumb&filename=68.jpg)
꽃 지는 계절에 후회는 더욱 사무쳐
오늘도 창밖에 나와 서서 별을 헤며는
너만을 향하는 내 물밑 그리움이야
![](https://img1.daumcdn.net/thumb/R46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planet%2Ffs13%2F11_25_29_5_6NweT_5519471_1_142.jpg%3Fthumb&filename=142.jpg)
사랑한단다, 내 가슴 안 가득
한 세월 내 가슴 별에 걸어두고 바람에 실었어도
이렇듯 운명처럼 되돌아 올 그리움 이라면
저승까지 변치않을 우리 사랑이자
늘 당신 앞에 있습니다
늘 당신 옆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손을 잡고 싶을땐
당신의 등 뒤에서
홀로 울어야 합니다
가까이
곁에서 바라보면서
차마 아는 채 못하고
당신에게
말을 걸고 싶어도....
당신이 저를
이상히 생각 할까봐
아퍼도 당신의 주변에서
맴돌아야 합니다
앞에서
바라본 당신이 좋고
옆에서
지켜본 당신이 좋은데
그감정 숨기며....
뒤에서 뒷편에서
바라봐야 할 때에는
나도 모르게 자꾸
마음이 무겁고
슬퍼지기만 합니다
내 사람이란 말
내 사랑이란 말
꼭 한번 당신께 하고 싶지만
그 말이 너무 너무 어려워
어깨넘어 등 뒤에서
수 없이 고개를 떨굽니다
홀로 하는 사랑이라
당신의 따뜻한
눈길을 받지 못하지만
사모하는
그 감정 삯일 수 없어
잠이 든 꿈속에서
당신을 만납니다
미워서
멀리 가라 할수 없고
좋아서 가까이
오라 할수 없기에....
미칠듯
당신을 좋아 하면서도
등 뒤에 숨어
심장을 쓸어 냅니다
중년의 짝사랑
아픈 가슴을
도려내고 도려내도
내 안은 겉잡을 수 없이
검게 그을리나 봅니다
차라리 당신을
모르고 살았더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살았더라면
빈 가슴은 없었겠지요
아퍼도 아퍼도
떠나라 말할 수 없는
님같은 남....
남같은 님....
마주치는 그 순간이
바로 중년의
홀로 사랑 눈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