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마, 니, 반, 메, 훔
이 진언, 옴마니반메훔을 외우는 것은 매우 좋다.
그러나 진언을 외우는 동안 그 뜻을 생각해야만 한다.
이 육자의 뜻은 매우 크고 넓기 때문이다.
옴(Om)은 모든 진언의 종자자이며,
태초 이전부터 울려오는 우주의 소리(에너지)를 의미하여
보통 성음(聖音)이라고 합니다.
마니(mani)는 방편행으로 고난과 가난을 물리치며,
여의주(如意珠)로서 깨끗한 지혜를 상징하고,
두 글자 반메는 연꽃을 의미하며 지혜를 상징한다.
연꽃이 더러운 곳에서 자라지만 그 더러움에 물들지 않듯이
지혜는 우리들을 모순이 없는 상태에 안내해준다.
따라서 지혜가 없으면 우리들은 모순 당착의 세계를 만날 수 밖에 없다.
훔(Hum)은 이런 모든 것을 일체화하는 뜻으로,
우주의 개별적 존재 속에 담겨 있는 소리를 의미하며,
우주 소리(Om)를 통합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육자진언을 염송하면 사람의
내면적 에너지(지혜와 자비)를 활성화시켜
우주의 에너지와 통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연꽃 속의 보배로운 신성함을 찬양'한다는 뜻으로,
영원한 스승인 구루 린보체를 기리는 기도라 합니다.
속뜻은 모든 이에게 자비를,
더 이상 사바세계에 윤회로써 태어나지 말게 해 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마이테리아 (미륵보살)는 자신의 웃타라탄트라(Utaratantraㆍ장엄한 대승의
연속체)에서 모든 존재는 그 자신의 (연속하는) 본질 안에 부처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 안에 정화의 씨앗을 가지고 여래성
(Tathagata -garbha)를 가지고 있으며, 이 정화의 씨앗, 여래성은 우리들을
완전한 부처님의 상태로 바꾸고 계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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