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마음은 얼마나 맑고 고요한 것일까.
우리도 마음이란 게 있지만
깨달으신 분의 때 묻지 않은 마음의 세계는
과연 어떤 것일까?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지 않으십니까?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새들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저귑니다.
망울 튼 버들가지는 싱그럽고
시냇물은 졸졸졸 소리를 내면서 흘러갑니다.
농부는 밭을 갈고 아낙네들은 봄나물을 뜯고 있습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이런 광경을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쉬워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물이 있으면 물을 보고 꽃이 있으면 꽃을 본다는 것.
이게 바로 공적영지(空寂靈知)입니다.
이 자리가 본심(本心)의 자리인 참 마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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