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이나 묘목을 심는 것은
그것을 땅에 맡기는 것이다.
그러나 땅도 자기를 식물에게 맡긴다.
땅에 떨어져 썩어 가는 나뭇잎은
흙을 살아 숨쉬게 만들어 준다.
부처님께 귀의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이해의 토양에 맡기는 셈이다.
그리고 부처님도 이해와 사랑과 자비가
이 세상에 살아 숨쉬도록
우리에게 당신을 맡기시는 셈이다.
'향내음의 보금자리 > 일주문(심검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세음..관세음보살! (0) | 2011.07.28 |
---|---|
두고두고 좋은사진과 글 (0) | 2011.07.26 |
죽을 때 세 가지 후회 (0) | 2011.07.25 |
여여선원 정여스님 말씀 (0) | 2011.07.25 |
내 향기로운 삶을 위하여★♡" (0) | 2011.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