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깨달음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체험입니다,
그러므로 다른사람 에게 깨달음 을 이해시키기란 매우 어려운 일인데
세상의 빛으로서 매우 가깝게 설명할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경전이 세상의 빛으로서 깨달음을 설명하고 있으나 특히
법화경이 매우 뛰어납니다,
대통지불이 깨달음을 얻을때 큰빛이 있어 세상을 환하게 밝히었습니다,
곁에 사람이 있어도 볼줄 모르다가 빛을 통하여 곁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곳에 언제 사람들이 생겼는가?”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깨달음의 눈을 뜨기전에는 세상에서 사람과 더불어 살고 있어도 제대로
알고 사는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눈이 있다해서 모든 것을 보는것은 아닙니다,
귀가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듣는것도 아닙니다,
볼수있는 안목이 있어야 봅니다
들을수 있는 차원의 귀가 있어야 듣습니다,
보통사람들도 그렇거니와 예술성이 높은 작품을 보는데는 더욱 그러습니다,
아름답고 수준높은 음악을 듣는것도 그렇습니다,
하물며 인간의 깊은 본성을 제대로 알아보는 일에있어서는 깨달음이라는
지혜의눈이 있어야 인간의 그높고 고귀한 본성을 봅니다,
깨달음의 안목이 있어야 비로서 허망한 육신속에서 영원한 생명을 봅니다,
무지몽매하고 어리석고 우치한 인간속에서 무한한 지혜와 자비를봅니다,
법신(法身)이 유전오도(流轉五途)라고 하였습니다,
지옥이나 아귀로 흘러다니고 있는 부처님을 보려면 깨달음의 눈이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경전에서 줄곧 광명을 들어 깨달음을 표현하려는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통지불이 도를 이루므로 세상에는 빛이 있게 되었고 그빛을 통하여 곁에
사람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는 경전의 말씀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뜻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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