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커피를 받쳐들 때면
어김없이 네가 생각난다
잘지내냐는 인사도 겨우 중얼리지만
커피 한잔속에 베여 나오는 향기 처럼
넌 이렇게 내가슴속에 내려진다
한잔의 커피가 달콤하게 느길 때쯤이면
어김없이 네가 보고파지는 것을
어쩌하랴
보고싶다는 말조차 건네지 못하지만
커피 한잔이 생각 날때쯤이면 널 향한 보고픔으로
그렇게 난 커피 향속으로 빠져든다
한잔의 커피가 비워질 때면
널 향한 그리움을 접는다
다시 떠올리지 않을
그리움이라 중얼 그리면 접지만
커피를 마실때쯤이면 어김없이 또다시
널 보고파 아파 하며서도
커피향기속에 널 그려넣을 것이다
오늘 처럼....
-향내음-
Notti Sonza Amore/Kate St 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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