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마음 다스리기

향내음(蕙巖) 2012. 6. 11. 11:08

 


 

    변하길 잘 하지만 변하지 않는 마음을
    간직하는 것은 인간의 최대도리 이다.
    하찮은 이해에 얽혀서 신의를 잃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먼저 자기자신을 알아야한다.
    온 세상 온갖 것을 알면서도

    나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니
    자기 자신을
    모르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악하게 백년을 사는 것보다
    바르게 하루를 사는 것이
    더 보람있는 삶이 아닌가?

    분수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은
    몸과 마음에 욕된 일이 없고
    탐욕을 버리면 마음이 항시 즐겁다.

    아무리 말을 꾸며
    남을 해치려 해도 죄없는 사람은
    더럽히지 못하는 법

    바람을 거슬려 뒤 글을 날리면
    그것이 내게 돌아오는 것같이
    재앙은 도리어 자신을 더럽힌다.

    일시의 분을 참으면
    백일의 근심을 면하고

    참아야 할 일에 참지 못하면
    작은일이 크게 번져 수습하기 어려워진다.

    소망을 이루는 순간보다 더 기쁠 때는 없다.
    그러나 그 기쁨은 잠시 뿐이며
    또 하나의 소망 때문에 근심하게 된다.

    타인의 시비와 장단점을 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행동부터 생각하며 살펴 보라
    나는 과연 자신있게 남을 흉볼 수 있는가?

    우리들은 우주속의
    미진한 존재이거늘 조그마한 땅에서
    제 잘난 맛으로 살지 않는 가?

    그대들 입에 맛난것 들어 오거든
    부모님 한번이라도 생각하라

    세상 사람들이 입들만 성하여서
    제 허물은 전혀 잊고서 남의 흉을
    본다는 격언을 다시 생각하라.

    최후의 승리는 참는자 에게 돌아온다,
    매사에 참는자는 복이 오지만

    참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화만이 닥쳐 올 따름이다.

    비워라, 비워!
    달도 차면 비우듯이
    지나보면 모든것 찰나였던 것을

    그 잘난 몸뚱이 하나로
    백년을 살겠는가? 천년을 살겠는가?
    무엇을 위해 붙잡고 늘어 지는 가.

    집착치 아니하고
    성내지 아니하며

    우매하지 아니하면
    오는 화 자연히 면할 것을

    부드러운 말 한마디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무념, 무심의 만복을 누려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