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

향내음(蕙巖) 2012. 5. 21. 10:18

 

 

 

 

 

 

 

 

 

 부처님 오신

 


우주에 충만하사 아니계신곳 없으시고
만유에 평등하사 두루살펴 주시는 부처님
자비의 문열고 구원(久遠)의 실상(實相) 밝혀 주옵소서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저희 불자들은 지극한 정성 다하여
사바에 나투신 고귀한 뜻 새기며
깊은 은혜에 등불 밝히고 합장 예배하나이다.

 

자비하신 부처님
저희들이 참된성품 등지옵고 탐. 진. 치 삼독의 그물속에서
여섯갈래 몸을 받고 모든세계 모든 생애에서 지어온
일체의 악업을 일심으로 참회하옵니다.

 

서원 깊으신 부처님이시여
이제 저희는 부처님의 원력에 힘입어
백천만겁에 만나기 힘든 불법을 만나
믿어 지니게 되었습니다.
새 눈을 뜨고, 새 생명을 얻었나이다.

 

부처님이시여
저희가 밝히는 이 한 등불의 밝은 빛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법계의 성품되어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속에
영원히 살게 하소서

 

'한천류수식갈증(寒泉流水息渴症)이면
무시무종역무중(無始無終亦無中)이니라.'
<맑은샘 흐르는 물에 목마름 쉬면
처음도 끝도 중간도 없는 영원한 생명이니라.>

 

나무 석가 모니불
나무 석가 모니불
나무 석가 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