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9월의 마지막 월요일에 한곡을 올리면서....내 옆에 있어 준다면

향내음(蕙巖) 2011. 9. 26. 08:47

      
       
      가끔 날 생각해 주는
      여러 사람이 있는 것보다
      항상
      나만을 생각하는
      한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전화와 내 안부를 묻는
      여러 사람이 있는 것보다
      내 불편함을 먼저 알아주는 
      한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 농담에 
      웃고 흘려버리는 
      여러 사람이 있는 것보다
      무심코 내뱉는 내 한숨에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날 좋아해주는 
      여러 사람이 있는 것보다.
      날 사랑해 주는 
      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한 사람이
      당신이라면 더 좋겠습니다.
      그 한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당신이
      내 옆에 있어 준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면
      정말,참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