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반야심경-

향내음(蕙巖) 2011. 8. 30. 14:37


텅 빈 무아의 세계가
만물의 속성
어떤 개체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네.


처음과 끝이 없으며
가운데도 없구나
모든 것이 환상
착각 혹은 꿈결에서 본 듯


세상 만물이
이름의 테두리를 벗어나 있네
그들의 본성이 순수하고 진실하니
무한한 우주와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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