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만발하면 시들어지고, 달도 차면
이지러지는 것이 우주 자연의 순리이다.
『노자老子』에도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만족하면 수치를 당하지 않고,
자기 영역 안에 머물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며, 이로써 오래 견딜 수 있다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라고 했다.
인생의 불행은 만족할 줄 모르는 데서
자초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기에『신약성경新約聖經』에도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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