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일주문(심검당)

명상의 글

향내음(蕙巖) 2009. 7. 3. 15:28

 



명상의 글

더러운 땅에는 초목이 많이 자라지만
맑은 물에는 언제나 고기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군자는
마땅히 때묻은 것을 감싸고
더러운 것을 받아들이는 아량을 지녀야 하며,



깨끗한 것을 좋아하여
홀로 행하는 지조를 가져서는 안될지니라.



어느 선지식께서는
항상 고고함만을 유지하며
타인과의 유대조차도 거래치 않는 분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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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처럼
때묻고 더러운것을
품어주어야 군자이며 보살이겠지요
홀로 독야청청은
사슬에 메임일까 합니다 .

 


배경음악 : 나카무라 유리코 - 가려진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