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주부가 있었다.
그녀는 집에서 빈둥거리는 것이 싫어
매일 서예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한 두달쯤 지나서 그 주부는
이 정도면 나도 상당한 실력을 갖춘거란?
생각이 들었다.
어느 날 그의 남편이 집에 돌아왔는데
벽에 이런 글이 한자로 멋드러지게 걸려 있었다.
新月 現水 無人 [신월 현수 ] 하고, 怡山月火 [이산 월화 ] 하고
父母水木 [ 부모 수목 ] 이고
大王土日 [ 대왕 토일 ] 이라.
이 글을 본 남편은 뜻이 궁금해 부인에게 물어보았다.
저 글의 뜻이 도대체 무엇이냐고~...
그랫더니 부인이 한껏 폼을 잡으며 풀어주는 한자의 뜻은~~~
신세계 백화점은 월요일에,
현대백화점은 수요일에 사람이 없고,
이산은 월-화요일에,
아빠셋 엄마하나는 수-목요일에,
대왕세종은 토-요일에 방송한다는 뜻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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