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세속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침묵

향내음(蕙巖) 2008. 4. 23. 11:02

 

 

   

 

      

        
           물고기는 바다에 살며 침묵을 지키고 
       동물은 땅에 살며 소리를 지르고 
       하늘을 날고 있는 새는 노래를 한다
 

       침묵은 바다에 속한 것이고
       소리는 땅에 속한 것이며
       노래는 하늘에 속한 것이다

 
       인간은 이 세 영역 모두에 몸담고 있다

 
       인간은 
       바다와 같은 깊이를 안고 있기에 침묵할 줄 알고 
       땅과 같은 무게를 짊어지고 있기에 소리칠 줄 알고
       하늘과 같은 높이를 갖고 있기에 노래 부를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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