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헤어지는 마지막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듯이
등돌려 가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언제 다시
어떠한 모습으로 만나질 지 모른다.
혹여.영영 만나지 못할 지라도
좋은 기억만을 남게 하고 싶다.
실날 같은 희망을 주던 사람이든
설레임으로 가슴에 스며들었던 사람이든
혹은 칼날에 베인 듯이
시린 상처만을 남게 했던 사람이든
떠나가는 마지막 뒷모습은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살아가면서 만나지는
인연과의 헤어짐은 이별
그 하나만으로도 슬픔이기에
서로에게 아픈 말로
더 큰 상처를 주지 말자.
삶은 강물처럼 고요히 흘러가며
지금 헤어짐의 아픔도
언젠가는 잊혀질테고
시간에 흐름 안에서
변해가는 것이 진리일테니
누군가의 가슴 안에서
잊혀지는 그 날까지
살아가며 문득 문득 떠올려지며
기억 되어질 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으로 남고 싶다.
이세상에서 가장 슬픈 여인은
잊혀진 여인이라 했습니다.
가슴안에 남아서 어렴풋이나마
형상을 떠올리며
이따금 안부를 걱정하는 그런 인연들만
만나고 싶습니다.
지금, 이렇게 좋은 하늘아래에서
쓸쓸한 이별의식을 치르고 뒤돌아 선
모습들이 초라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비록 이별은 하지만
서로를 미워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면 좋겠습니다
제법 쌀쌀해 지는 겨울의 문턱에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 아닌
남들을 이해하며 사랑으로
감싸줄수 있는 마음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든지 남의 잘못을 들추려 하고
나 라면 이런 단어 를 생각하게 되지요
나 라면 조금더
나 라면 이렇게
나의 입장보다 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할수 있는
넓은 마음으로 따스한 눈길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불만도 불평도
생겨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랑의 눈길로
이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우리들의 공간에서
내 가족 내 형제같은 생각으로
서로 감싸주고 서로 참아주어 서로 이해하며
함께 할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겠지요
작은바람에도 흔들리고 떨어지는
작고여린 나뭇잎처럼 흔들림없이
빛고운 단풍잎새들의 아름다운 모양들처럼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여지는 아름다움보다
보이지않는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런지요
우리들은 보이지않는 아름다움으로
모든이들에게 기억될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속에 실어온 것
행복한 웃음만 가득한 한주를 전하며 ....
♬배경음악:그대 곁의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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