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장소멸

눈에 보이지 않는 전생의 업을 누가 알겠는가?
지금 현생의 삶을 잘 살펴 전생의 업을 녹여야 한다.
  
  미워지게 되고, 원망하게 되고, 시기
  질투하게 되어 마음속에는 증오심이
  가득하게 되면 원결이 맺히게 됩니다
  입에서는 좋은 말들이 나올 수가 없습
  니다. 이해할려는 마음보다는 더욱 더
  꼬여가는 마음뿐입니다.
  
  현생의 삶을 잘 살펴 전생의 업들을
  하나 하나 풀어가야할 자신의 삶이
  자꾸만 꼬여가는 인연으로 맺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좋아서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러나 처음과 달리 마음속에
  하나하나 담는 것들이 있습니다.
  눈으로 본 것만을 가지고 담고,
  귀로 들은 것만을 가지고 담고,
  느낀 것만을 가지고 담고,
  생각한 것만을 담아서, 자신 스스로가
  상대와는 관계없이 결정해 버립니다.
  
  이 세상에 만난 인연들은 전생으로
  부터 이어진 원수같은 인연이라 풀어
  가면서 살아야 한다고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육근{눈,귀,코,혀,몸,생각}의 작용으로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육근이 마음을 따라 가야 하는데
  마음이 육근을 따라갑니다.
  그러니,
  마음에 늘 걸린 것이 많습니다.
  마음에 걸린 것이 많으니 늘 괴로움이
  많습니다.

  왜 이렇게 괴롭습니까 ?
  이 괴로움의 원인은 육근{六根}이
  따로 따로 놀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는 마음이 틀리고,
  귀로 듣는 마음이 틀리고,
  코로 냄새맡는 마음이 틀리고,
  혀로 맛을 보는 마음이 틀리고,
  몸으로 느끼는 마음이 틀리고,
  생각하는 것들의 마음이 틀리다 보니
  마음은 늘~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
  리면서 괴롭습니다.
  
  이러하다 보니, 물질적으로 만난 인연
  속에는 마음에 걸림이 많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움과 원망하는 마음들이
  자리잡게 되니 상대에게 이해와 용서
  보다는 증오심의 원결을 맺게 됩니다.
  풀려고 하는 마음이 없어 그 걸려있는
  집착된 마음 때문에 괴롭습니다.
  
  마음에 그 어떤 걸림도 두지말고
  상대에게 그 어떤 나쁜 말들이 들려도
  마음내지 말고
  그냥 그 인연에게 자비로운 기도로써
  풀어 나가시길요.
  전생에 빚진 것을 갚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인연의 만남은 그 모두가
  빚을 진 인연으로 만난 것이므로 그
  빚을 갚지 않고는 또 다음 세상까지
  이어집니다.

  상대에게 베푸는 것은 빚진 것을 갚고
  맻힌 원결을 풀어가는 아주 좋은 업장
  소멸의 "보약"입니다.
  아끼지 말고 베풀어 보십시오.
  그 어떤 것으로부터 상해{사고 재난}
  를 입거나 각종 질병들이나 악귀들의
  침범을 받지 않습니다.

"證智所知非餘境 증지소지비여경"
  이라 하셨습니다.
  
  지혜롭게 살게 되면 알게 되는 것인데
  너와 내가 다를게 그 무엇이 있겠냐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바로 남 탓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일에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眞性甚深極微妙 진성심심극미묘
   不守自性隨緣成 불수자성수연성"

  자신의 본래 성품은 부처님 마음처럼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한데 중생 성품
  고집하지 않으면 좋은 인연따라 이뤄
  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문제는 고집스러운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남에게 찾을
  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자신 마음에서 찾으려고 해야 하는데
  자꾸만 마음 바같에서 찾을려고 하니
  괴롭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무덤을 판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괴로움은 자신이 만든 것이므로

  미워하지 마시고.
  원망하지 마시고.
  시기 질투하지 마시고.
  증오하는 마음 갖지 마세요.

  이러한 일에는 자신을 괴롭힙니다.
  괴로우니 오장육부를 병들게 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이유는 맺혀있는 원결
  들을 풀지 못하는 지혜롭지 못한 무명
  {無明밝지 못한 어두움}속에 갇혀서
  살아가는 <나> 때문에 그렇습니다.
  
  상대가 끊어내는 인연은 어쩔 수
  없지만 자신은 업장소멸 될 때까지
  끊어내는 인연갖지 말고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인연으로 가십시오...  

나마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