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해우소

웃고 있는 시체

향내음(蕙巖) 2012. 12. 5. 14:20

 

                                              

        시체실에 3명의 시체가 들어왔다. 그런데 시체 모두 웃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검시관이 물었다

 

       "아니 시체들이 왜 웃는거요?"

 

       "네 이 첫번째 시체는 일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되어서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이고요, 그리고 둘째도 심장마비인데 자기자식이 일등했다고  충격

      받아서 죽은 사람입니다"  라고 했다.   다시 검시관이 물었다.

 

       "이 세번째 사람은 요?"   그러자

       "이 세번째 사람은 벼락을 맞았습니다" 

       "벼락을 맞았는데 왜 웃고 있어요?" 그러자 시체실 직원의 말

       "사진 찍는 줄 알고 그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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