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꽃사과 ㅡ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침묵을 익힌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언어를 갖지 못하고
남의 말만 열심히 흉내내는
오늘의 우리는 무엇인가
자기 말만을 내세우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기 쉽다
말이 되기까지는 마음 안에서
말이 씨앗처럼 자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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