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내가 즐겨듣는 노래

천년바위

향내음(蕙巖) 2010. 11. 25. 13:36

 

동녘저편에 먼동이 트면 철새처럼 떠나리라
세상 어딘가 마음줄 곳을 집시되어 찾으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서산 저너머 해가 기울면 접으리라 날개를
내가 숨 쉬고 내가 있는 곳 기쁨으로 밝히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살아야만 하나



이제는 아무것도 그리워말자 생각을 하지말자
세월이 묻어둔 길목에 서서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바위 되리라~천년바위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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