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내가 즐겨듣는 노래

3월6일 음악선물 - 7080 낭만콘서트 와 함께 하세요

향내음(蕙巖) 2008. 3. 6. 10:02

 

 

    [7080 낭만콘서트]

01 내마음 당신 곁으로 - 김정수

02 알고 싶어요 - 이선희

03 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04 방랑자 - 박인희

05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 장은아

06 눈동자 - 이승재

07 인생은 미완성 - 이진관

08 무정 블루스 - 강승모

09 슬픔의 심로 - 김학래

10 바람에 실려 - 하남석

11 열애 - 윤시내

12 이름없는 새 - 손현희

13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 이은하

14 사랑의 이야기 - 김씨네

15 아기곰 - 권태수

16 얼굴 - 심수봉

17 슬픔 계절에 만나요 - 백영규

18 가을의 연인 - 채은옥

19 상처 - 조용필

20 초우 - 패티김

21 그대 그리고 나 - 조영남

22 날개 - 허영란

23 맴도는 얼굴 - 따로또같이

24 입영전야 - 최백호

25 둘이 걸었네 - 정종숙

26 밤배 - 둘다섯

27 뭉게구름 - 해바라기

28 사랑하는 이에게 - 정태춘/박은옥

29 옛시인의 노래 - 한경애

30 우리사랑 - 김승덕

31 바람이려오 - 이용

32 끝이 없는 길 - 박인희

33 아버지의 의자 - 정수라

34 잊혀진 계절 - 이용

35 세노야 - 최양숙

36 조약돌 - 박상규

 
 
젊었을 때는
인생(人生)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
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歲月)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人生).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財物)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삼계(三界)의 윤회(輪廻)하는 고통(苦痛) 바다의
대죄인(大罪人)은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세상사(世上事)에 항상 분주(奔走)하여
구원(救援)을 찾지 않네.
그대여!
일체(一切) 세간사(世間事)
모든 애착(愛着)을 놓으라.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 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西山)에 해 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人生)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요?



몸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精神)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는 것.
무엇을 탐(貪)하랴?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인생(人生)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前)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사람은 남의 잘잘못을
비판(批判)하는 데는 무척 총명(聰明)하지만
자기비판(自己批判)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인 것.
남의 잘못은 꾸짖고
자기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容恕)한다.

세상(世上)에서 가장 불행(不幸)한 사람은
마음의 죄(罪)를 지은 사람이다.
죄인(罪人)은 현세(現世)에서 고통(苦痛)받고
내세(來世)에서도 고통(苦痛) 받나니
죄(罪)를 멀리하라.
죄(罪)가 없으면 벌(罰)도 없음이오.

시간(時間)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附與)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差異)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년(千年)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년(千年)같은 것.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幸福)한 것.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행복(幸福)하다 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