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내음의 보금자리/해우소

[스크랩] 안드깁니다~~ㅎㅎ

향내음(蕙巖) 2011. 7. 20. 14:33

경상도 어느 시골 학교의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

 

이름이 "안득기" 라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 나갔습니다.

 

선생 : 니 이름이 머꼬?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안득기나? 니 이름이 머냐 꼬오! 드끼제?

 

학생 : 예

 

선생 : 이짜슥바라...내..니 이름이 머라꼬 안 무러밨나?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정말 안드끼나?

 

학생 : 예

 

선생 : 그라모 니 "성" 말고 "이름"만 말해 보거라.

 

학생 : 득깁니다.

 

선생 :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이자쓱바라. 드낀다캤다, 안드낀다캤다...니 시방 나한테 장난치나?

 

학생 :  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 :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 카노! 반장아! 니 퍼뜩 몽디 가 온나!

 

(이 때 껌을 몰래 씹고 있던 반장은 안씹은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 : 샘예, 몽디 가 왔는데예....

 

선생 : 이 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 빠이프 가 왔나?

          햐~! 요시키 반장이라는 시키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했꾸마...

 

선생 : 야~! 니 이반에 머꼬?

 

반장 : 예??...입안에... 껌인데예~~~~

 

선생 : 머라꼬? 니가 이반에 껌이라꼬?

 

날씨도 더버서 미치겠는데 뭐 이런 놈들이 다있노!

 

(^-^) 느시키 둘이 낼로 가꼬 노나?

 

 

 

그 날 반장과 득기는 뒈지게 맞았다...

출처 : "라이브가수 백주현입니다"
글쓴이 : 백여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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