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 8

님의향기

근심보다 아픈 상처는 없고 어리석음보다 독한 화살이 없다 그것은 어떤 장사도 뺄 수 없나니... 오직 (많이 들음)으로써 없앨 수 있다 장님은 그로써 눈을 얻고 어둔 사람 그로써 촛불을 얻나니 그가 세상 사람 인도하는것 마치 눈가진 사람이 눈없는 사람을 인도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어리석음을 버리고 교만과 부귀의 쾌락을 떠나 "많이 들은 이"를 섬기고힘쓰는 이 그를 일러 "덕을 모아 쌓는이"라한다. 부처님이 오백명의 도둑들에게 이렇게 법을 설하여 부처님에게 귀의 하였고 나중에 도통에 이르게 했다고 한다 오백명의 도적들을 불도에 귀의 시키기 위해서 부처님은 직접 변신하여 오백명의 도적들에게 활을 쏘아서 꼼짝 못하게 하였다 도적들은 부처의 설법을 듣고 자신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을 했는지를 반성하고 모두..

나는 돈복도 자식복도 없어 혹시 이런 한탄을 해보지 않으셨는지요? 우리는 수많은 복을 바라며 삽니다. 잘살기를 바라고 호의호식하기를 바라고 좋은 여자 남자 만나 잘살기를 바라고 건강하기를 바라고 공부 잘하길 바라고 좋은 학교에 좋은 직장 얻기도 바라고 사람의 바람은 끝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먹은 대로 된다는 말처럼 자기가 가진 마음만큼 더도 덜도 아닌 그만큼 살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지금 사는 모양이 자기 마음의 표상인 것입니다. 자기 마음에 근면함을 가지고 있으면 근면하게 살 것이고 자기 마음에 게으름이 있으면 게으르게 살 것입니다. 똑같은 일이라도 사람의 마음과 잘 조화하면 잘될 것이고 융통성이 없으면 잘 안될 것입니다. 행동하는 것, 상대를 대하는 것 모든 것이 마음에서 이루어지기에 복을 가진 ..

Happy wife, happy life

‘아내’를 국어사전에서는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라고 정의 합니다. ‘아내'란 참으로 고귀하고, 소중 하며, 가장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아내'라는 이름은 생각할수록 소중한 사람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영어로 ‘Happy wife, happy life’ 라는 글귀을 보았습니다. 얼핏 보기에 내 짧은 식견으로는 ‘행복한 아내가 행복한 인생을 이룬다.’의 정도의 뜻으로만 해석하게 되는데, 하지만 이글에는 아주 멋진 뜻이 있었습니다. 즉 ‘아내가 행복해야만 인생이 행복하다’라는 뜻입니다. 맞습니다.! 아내가 행복해야 삶이 행복하고 남편이 편한 것입니다. 남편의 운명은 아내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나이 들어가면서 이러한 현실은 두드러집니다. 오죽해야, 7, 80대를 넘겨 해로 하면서 아내..

八正道의 修行

삭발하고 비구의 가사를 걸친다고 제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팔정도의 삶을 살아야 하고 붓다의 깨침 아나빠나 사띠 수행으로 부지런히 정진해서 삼매~선정에 들어 체험을 해야 제자라 할 수 있다. 모든 행위는 마음에 있으므로, 겉 치장과 별개임에도 •••• 우리 한국 불교는 중국 문화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사 장삼보다 기왕이면 부처님께서 입으셨던 옷을 그대로 입었어야 했다. 지금 이라도 인도의 문화 이지만,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마음이 본래 선하고, 기왕에 소중한 인연, 제자라면, 삶에서 석존 스승을 부끄럽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 승가가 곧 석존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마음에서 부터 석존의 가르침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나야 도덕적 수행자 모습을 보여 주어야 제자 이기 때문이다. 불교의 목적..

업장소멸

눈에 보이지 않는 전생의 업을 누가 알겠는가? 지금 현생의 삶을 잘 살펴 전생의 업을 녹여야 한다. 미워지게 되고, 원망하게 되고, 시기 질투하게 되어 마음속에는 증오심이 가득하게 되면 원결이 맺히게 됩니다 입에서는 좋은 말들이 나올 수가 없습 니다. 이해할려는 마음보다는 더욱 더 꼬여가는 마음뿐입니다. 현생의 삶을 잘 살펴 전생의 업들을 하나 하나 풀어가야할 자신의 삶이 자꾸만 꼬여가는 인연으로 맺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나 좋아서 인연을 맺게 됩니다. 그러나 처음과 달리 마음속에 하나하나 담는 것들이 있습니다. 눈으로 본 것만을 가지고 담고, 귀로 들은 것만을 가지고 담고, 느낀 것만을 가지고 담고, 생각한 것만을 담아서, 자신 스스로가 상대와는 관계없이 결정해 버립니다. 이 세상에 만..

福 짓는 癸卯元旦 되시옵소서

세월은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돌아서 임인년의 한해가 슬그머니 저물더니 희망차고 야몰찬 계묘년, 새해 새날,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날이 열렸어도 앞날은 늘 불투명 하나~ 그렇다고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앞서 나가지 말며, 그져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바라보고 순리대로 살면서 인연있는 존재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 갑시다. 함께 웃고 웃어서 즐겁고 행복한 날들 되십시다. 맞이하여 뜨는새날, 희망의 설레임과 펄떡이는 가슴 두근거림이 있기를 바라며 건강과 행복한 나날 가득하고 기쁘게 해드리는 감사의 기도가 끊이지 않는 날들 되십시다 세모에 福들 많이 지으시길요~^^ 양산 통도사의 홍매화가 눈망울을 떠트렸네요~

사자후

있다고 없다고 둘다 맞다 꿈꾸며 참이라고 하는가? 눈으로 봤다고 하였는가? 소리로 들었다 하였는가? 개관의 존재를 주관으로 주관의 허구를 객관으로 여기와 저기의 경계상에 진실은 어디에 있었는가? 존재의 실체는 착각이며 영원의 존재는 망상일세 토끼뿔을 보았단 말인가? 석녀가 아이를 낳았는가? 살아있는 지금 그뿐인걸 나중이 있다고 믿는것은 고무줄 고통의 끝을 잡고 스스로 얽어 맨 굴레이니 안개로 그려진 인생사에 숨 멈추면 햇빛 아지랑이 나는 나였음이 아니었고! 너는 너였음이 이니었다! 나마스테....((()))

화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화가 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6초만 참으면 사라진다고 합니다. 화를 내는 사람만 어리석어집니다. 지혜가 있는 사람은 눈앞의 현상에 끌려 다니지 않고 화도 내지 않습니다. 주관이 뚜렷해서 여기저기 끌려 다니거나 일시적인 감정에 얽매이지도 않습니다. 더이상 물러날 길이 없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